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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 vie d'adele : Blue is the warmest color
    Movie Achive 2014. 2. 20. 02:00




    가장 따뜻한 색, 블루.

    근래에 이렇게 아름답게 슬펐던 영화가 있었을까...

    레아 세이두(Léa Seydoux)는 정말 완벽하게 엠마 역을 소화해냈다. 개인적으로 그녀에게 찬사를 보내고 싶다.
    어느 정도였냐하면, 그녀가 비스듬히 아델을 바라보면서 웃는 장면에서 나도 모르게 같이 비릿하게 웃어버릴 정도였다.

    아델 에그자르코폴로스(Adéle Exarchopoulos)는 본명과 같은 이름의 아델 역을 맡았다. 그녀의 아름답고 풋풋한 외모는 극 후반으로 갈수록 시간이 지난 아델 역의 외모와 매치가 되지않아 집중을 어렵게 하는 요인이긴 했지만, 그녀의 슬픔에 가득찬 눈빛과 고통은 그녀가 신인이라는 사실조차 잊게 만들 정도로 곽객에게 고스란히 전달되었다.

    사실 끔찍할 정도로 슬펐다. 지독할 정도로 슬퍼져서, 두 번 다시 이 영화를 보고 싶진 않았다. 
    만약 내가 이 영화를 보고 슬프다고 생각되지 않았다면, 그것도 그거 나름대로 슬플 일이었을지도 모르겠다.

    아마 별다른 일이 없다면, 내 올해의 영화가 되지 않을까 싶다.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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