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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vie Achive 2015. 7. 23. 15:46




    투 라이프.
    생각보다 훨씬 흥미로운 내용이 담겨져있다. 2차대전 당시 유대인 희생자에 관련된 영화는 상당히 많이 보았는데, 이 영화만큼 그 당시를 조명하는 것이 아니라 그 후를 조명하는 영화는 처음이었던거 같다.

    보통 그런 영화일수록 그들이 어떤 고통을 받았으며, 어떻게 그 고통을 이겨내는지에 집중하는데, 이 영화는 그렇지 않았다. 물론 그녀들도 그 당시를 떠올리기 꺼려한다. (특히 한명은 더더욱 그렇다. 아주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일 정도니까.) 그럼에도 웃으면서 그 당시를 회상한다. 아이스크림을 먹으면서 까르르 웃고, 저 젊은 남자와 즐겨야 하나 말아야 하나를 고민한다.

    와하하. 그녀들은 여지껏 보기 힘든 희생자들이었다.

    뭐랄까. 제목 그대로를 보여준다고 할까?
    감독의 어머니를 모티프로 만들어진 영화라서 그랬는지도 모르겠다. 마치 영화를 보는 내내 이런 느낌이 들었다.

    "음. 괜찮아요. 이제 자기 삶을 살아요. 많이 힘들었으니까."

    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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