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Achive

Nightcrawler

라 마르시아 2015. 6. 19. 11:37




나이트 크롤러.

와우!! 제이크 질렌할!!! 브라보!!!
내가 그를 처음 눈여겨 본 것은 <투모로우>에서 였다. 물론 그 당시 그의 연기가 좋았다고 생각은 들지 않지만, 그 영화 속에서 눈여겨봤던 그가 <브로크백 마운틴>을 통해서 엄청나게 유명해졌을 때는 사실 나도 약간은 기뻤다.

하지만 그 이후의 행보는 사실 약간은 실망스러웠다. 물론 <조디악> 같은 작품도 있었지만, 그 외에는 그의 광기어린 눈동자를 잘 볼 수 없었으니까.

하지만 최근 들어서 그의 필모는 박수를 치고 싶은 점이 많다. <프리즈너스>나 <에너미>같은 작품은 정말 그 묵직함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으니까. (최근 개봉작은 애써 외면해보자. 그가 작품을 잘 고른다고 해도 감독이 바뀌는 것까지는 어떻게 못했을테니...)

이 작품을 통해서 제이크 질렌할이 가진 연기에 대한 욕망이 굉장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그래서 영화를 보면서 박수부터 보냈다. 짝짝.

목적지향적인 탐욕과 인간관계를 모르는 소시오패스의 만남이 주는 서늘함. 그리고 그 서늘함이 현실과 다르지 않다고 느끼기에 이 영화는 그 어떤 호러물보다 소름끼쳤다.

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