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Achive

My Name Is Hmmm...

라 마르시아 2015. 7. 23. 15:41



나의 이름은 음...

아그네스 베의 처녀 연출작이라고 하는데...
그래서 이걸 본 이들이 패션 디자이너 로서의 그녀의 감각을 말하면서 영상이나 이미지의 아름다움을 이야기 하는데...

솔직히 나는 전혀 모르겠소이다.

영상미가 유려하다는 것도 모르겠다. 시적인 이미지는 또 뭔지 모르겠다. 편집이 독특하다고 평하는 것도 조금 재미있는게 이게 편집이 독특하다고 평가할 수 있는 것인지조차 판가름 되지 않는 것이다.

내용 자체가 난해하냐고 묻는다면, 그것도 아니다. 그렇게 난해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영상과 함께 영화를 쭉 따라가다보면 난해해진다.

무슨 말을 하고 싶은거지?

이런 생각이 보는 내내 들었던 영화. 맙소사.
'사진과 회화, 디자인, 영화의 요소를 유려하게 혼용' 이라는 모 평론가의 말에 그게 영화가 맞는 것인가? 라는 의문이 들 정도였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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